삼성물산, 현대건설과 건설 로봇 분야 연구 개발 MOU

◇삼성물산이 개발한 엑세스 플로어 시공 로봇.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대건설과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건설 로봇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산업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

현재까지 개발한 로봇을 상호 현장에 적용하는 등 로봇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상시 R&D 협력체계를 가동해 로봇과 IoT 앱 개발 과정에서 유사 기술에 대한 중복 투자를 최소화하고 공동관심사인 안전 특화 로봇 연구에도 집중한다.

이밖에도 건설업계를 비롯해 로봇개발 업체 등 유관기관의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기술 세미나, 콘퍼런스 등을 통해 산업 간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타 건설사와 로봇 제조사 등 유관 산업계와 기관의 적극적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