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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봉사단이 지난 8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장봉혜림원'을 찾아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함께 시설 환경 정비 봉사(영농봉사) 활동 등에 참여해 봄을 맞이하는 화사한 시설 가꾸기에 힘을 보탰고, 양말 1000켤레를 기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3월 장봉혜림원에서 무료 진료 활동을 펼쳐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추었던 의료봉사를 3년 만에 재개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장봉혜림원이 섬에 위치하다 보니, 시설 거주자들의 진료 기회가 많지 않다. 특히 지적장애인은 아픈 곳이 있더라도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진료에 신경 썼다. 우리 병원 의료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봉사단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의료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장봉혜림원을 비롯한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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