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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출신의 친구가 억대 연봉의 고졸 출신 친구를 학벌로 무시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작성자는 "A라는 친구가 B 친구가 자신보다 학벌이 낮으면서 돈은 많이 벌고 있으니 부러워서 그런 것인지 B를 학벌로 무시한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학의 궁극적인 목표가 결국 좋은 직장에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이다. B의 수입 정도면 대학은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성자는 '연봉 5천만 원 대졸'과 '연봉 1억 5천만 원 고졸'을 비교하면서 어느 상황이 더 나은 것인지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반면에 "회사가 낫다. 퇴직금, 육아 휴직 등 회사 복지도 있을 것이다. 월급 받는 사람은 월급이 상승하지만, 자영업은 현상 유지만 되어도 감사하다.", "내 딸의 사윗감으로 데려온다면 무조건 전자를 택할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이런 것을 물어보고 다니는 게 잘못된 것이다.", "잠시라도 비교를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살 수가 없냐.", "각자의 장점이 있는 것이다. 서로 싸우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며 글쓴이를 꾸짖는 반응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