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의 다기관 연구클러스터 연구팀(연구책임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이 진행하는 '혈액암 RWD를 활용한 면역항암첨단제제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연구' 과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제1차 출연연구개발사업 연구과제로 최근 선정됐다.
연구 목표는 CAR-T, 이중항체제제, 항체약물접합체로 대표되는 면역항암첨단제제의 유효성·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는 총괄적인 실사용데이터(RWD, Real World Data) 확보를 위한 웹기반 레지스트리(환자등록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혈액암(다발골수종·림프종) 최신 치료에 대한 최적 선택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중 RWD 레지스트리는 전향적 데이터 200례 이상, 후향적 데이터 300례 이상, 검체 데이터 100례 이상을 수집할 계획이다.
전영우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할 임상주도 데이터는 국내에서 최첨단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연구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고, 환자들의 치료과정와 연관된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분석할 수 있어 현실에서의 치료 결과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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