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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폭우가 온다는 예보가 전해지자, 캠핑장 이용권을 양도한다는 글이 나오고 있다.
이에 글쓴이는 "어린이날 연휴에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진다는 예보가 전해지니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이 핑계를 대면서 캠핑장 예약을 양도하겠다는 글이 넘쳐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민이 이번 연휴에 비가 온다는 사실을 아는데 폭탄 돌리기가 먹힐 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돈 10만원에 아이를 파냐. 아프다는 말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어린이날이 전국적으로 아이들이 아픈 날이냐.", "비가 오지 않는다는 뉴스 속보가 나오면 다시 캠핑에 갈 것이다.", "말이 씨가 된다고 아이가 정말 아프게 된다. 아이를 팔면 안 된다.", "그냥 환불을 하면 안 되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어린이날 수도권에 시간 당 20~30mm, 최대 120mm의 비가 예상되고 있어 서울 시내 축제 및 행사가 일부 취소되거나 변경 운영될 예정이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