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태국 사회보장청 관계자들에게 근로자 직업병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3일 태국의 사회보장청 소속 노동감독실 농룩 코보라쿨(NONGLUCK KOVORAKU) 실장, 산재보험위원회 살레 수케르드(SALEE SUKKERD) 위원장을 비롯한 산재감독관 소속 위원 25명을 대상으로 견학을 진행했다.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한 태국 사회보장청 관계자들은 사업장 근로자들에 대한 뇌심혈관계 질환 관리, 근로자에 대한 특수건강진단, 직업병 의심자 진료 등 산재보험 적용에 대한 선진화된 제도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
직업환경의학과 강성규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은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예방, 진단, 치료 등 전분야에 걸쳐 선진화된 제도를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단은 근로자 건강관리 및 직업병 진료 시설 등을 견학하며 노하우를 전수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보건부 산하 노파라트 병원은 2019년부터 가천대 길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직업환경의학전공의를 파견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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