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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병원 박상훈·변일환 원장, 한국인 가슴 유형별 수술 기법 첫 발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3-05-10 09:44 | 최종수정 2023-05-10 09:45


박상훈 아이디병원장과 변일환 아이디병원 원장이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에서 세계 최초로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한 오목가슴 및 새가슴 가슴골 수술법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ISAPS는 세계 최고의 국제 미용 성형 전문 단체로 미용성형 분야의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디병원 측은 "세계 최초로 가슴 유형을 고려한 수술 기법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논문 집필을 통해 아이디병원 가슴센터의 아이덴티티 '체(VOLUME), 선(BALANCE), 율(BOUNCE), 감(TOUCH)'을 다시금 정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의 제목은 'Basic Strategies of Augmentation Mammoplasty in Patients with Tendencies of Pectus Excavatum and Carinatum'이다. 해당 논문은 사람의 체형을 오목가슴과 새가슴으로 분류해 각각의 유형에 적합한 보형물과 수술 기법에 대해 다뤘다. 더불어 수술 기법을 적용, 16개월 이후의 관찰 결과를 담았다.

해당 수술법은 가슴 수술 부작용을 0.76% 이하로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132명의 가슴 수술 환자를 16개월간 관찰한 결과, 구형구축과 혈종 등의 합병증이 0.76%로 아주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합유증(symmastia)과 가슴골이 생기지 않는(lack of cleavage) 합병증까지도 발생하지 않았다.

아이디병원 관계자는 "아이디병원은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가슴성형을 포함한 7개 분야에서 4년 간 국내 최다 성형수술 집행 의료기관으로 인증 받은 이력이 있다"며 "이번 논문 발표로 학회의 인정을 받으며 가슴 성형 분야에서 아이디병원의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원장님들은 많은 환자들이 본인의 체형 및 흉곽으로 인해 가슴 수술 결과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몸소 지켜봐 왔다"며 "이런 경험을 토대로 연구를 진행, 논물을 집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아이디병원 박상훈·변일환 원장, 한국인 가슴 유형별 수술 기법 첫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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