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32.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사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수성했다고 23일 밝혔다.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98형 신제품을 앞세워 4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 1위를 지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49.2% 보다 약 10% 포인트 증가한 59.1%의 금액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 QLED는 2017년 첫 출시 후 올해 1분기까지 누적 판매 약 3,800만 대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1분기 TV 시장은 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주춤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12.5% 감소한 224억8,500만 달러, 수량 기준으로는 5.2% 감소한 4,652만 대를 기록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