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를 피우거나 문신이 있는 여성을 결혼 상대로 고려하지 않는 사람의 심리가 궁금하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담배나 타투 있는 여자 진짜 결혼 상대로 안 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러면서 A씨는 "그러면 담배만 피우고 문신이 없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고 문신만 있는 것은 어떻냐"며 "그리고 결혼 상대로 안 보는 이유는 싸 보이기 때문이냐. 그런데도 결혼을 한 경우는 남자도 끼리끼리이기 때문이냐."라고 질문했다.
A씨의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결혼을 잘만 한다. 현실을 살길.", "내 주변에 담배를 피워도 다 시집 잘 갔다. 끊을 수 있을 때 끊는 사람인지가 중요하다.", "취향인데 알 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등교 시간에 학교에 가 보면 요즘 젊은 엄마들 문신 많더라. 목에 뱀 있는 사람도 있었다."라고 상관이 없다는 댓글이 달렸다.
한편, "담배와 타투는 절대 안 된다.", "담배까지는 이해해도 문신은 안 된다.", "담배, 타투 둘 중 하나만 해도 색안경이 껴지는데 둘 다 해당되면 상당히 곤란하다.", "연애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내 아이의 엄마가 담배피고 문신 있으니 그냥 없는 게 낫다."라며 결혼 상대로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