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 임직원들이 지역 현안 해결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그러나 센터는 노숙인의 최저 인건비를 제외하고도 수천만원에 달하는 센터 건물 연 임대료 탓에 더 많은 노숙인을 고용하지 못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식을 접한 인천세종병원 임직원들은 가정에서 쓰던 가전제품 9대를 비롯해 의류 199벌, 생필품 및 잡화 131개 등 재활용과 판매 가능한 제품을 십시일반 모아 이날 기증했다.
박진식 인천세종병원 이사장은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선한 영향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병원 임직원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행복하고 살맛 나는 동네를 위해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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