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이 지난 6월 11일, 서울시에서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공공예식장을 개방하는 '나만의 결혼식' 지원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공간 오픈형 셀프 포토 키오스크 '셀피스탠드'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포토방명록을 남길 수 있도록 후원했다.
서울시는 최근 결혼식장 예약난을 겪고 있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24개의 공공예식장을 개방하는 '나만의 결혼식'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결혼식장에 방문한 하객들은 무료로 제공되는 포토방명록 서비스를 이용하며 '재미있다', '기억에 남는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사회취약층 부부 두 쌍의 공동 결혼식이 진행된 광나루 '한강공원 장미원'에서는 부부와 하객 모두가 더욱 의미 있는 추억을 남겼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한국후지필름은 국내 대표 사진 기업인만큼, 많은 분들이 사진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결혼식 준비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는 물론 경제적 어려움으로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부부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뜻깊은 결혼식의 기억을 남기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