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신용카드 보유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활동이 가능한 만 15세 이상 취업자와 실업자를 가리키는 경제활동인구(2801만명) 1인당 신용카드 보유량은 4.4장으로 전년의 4.2장에 비해 0.2장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 1인당 신용카드 보유량은 2011년 4.8장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2013년 3.9장, 2015년 3.4장, 2018년 3.8장, 2019년 3.9장으로 4장을 밑돌다가 2020년 4.1장으로 증가했다.
카드 업계에서는 신용카드가 체크카드와 달리 통장에 돈이 없어도 쓸 수 있고, 카드론이나 현금 서비스 등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경제 상황이 악화할수록 유용한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