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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글로벌 로봇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일본 도쿄를 방문해 서비스 로봇 사업 벤치마킹에 나섰다.
직원들은 페퍼 팔러 카페를 방문해 서비스 로봇이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페퍼 팔러에서는 '페퍼'라는 이름의 로봇들이 카메라와 스피커로 손님의 얼굴과 음성을 인식하고 메뉴를 추천해준다. 또 주문한 음식을 고객의 자리까지 운반하는 '서비'와 자동 운전 기술을 활용해 살균 청소를 하는 '위즈'라는 로봇도 고객을 맞이한다.
페퍼는 AI가 탑재된 로봇으로 사용자의 감정을 감지해 반응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또 페퍼에는 AI를 이용해 고객의 연령 등 정보를 파악해 메뉴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서빙로봇 출시를 통해 서비스 로봇 시장에 진입했고, 향후 서빙로봇 외에도 물류, 안내, 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엘지에릭슨을 통해 5G 차세대 코어 네트워크를 이용한 활용 방안으로 자율주행차량의 주차 시연을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수사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3년 만에 재개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많은 직원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희성 LG유플러스 노경/지원 담당은 "앞으로 더 많은 직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사 직원들의 창의성 향상을 돕고 나아가 혁신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