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노출로 인해 근로자에게 나타나는 건강문제를 관리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어진 패널발표 시간에는 김기연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화학물질 피부중독 사례 및 대책(어원석 숭실대 교수) ▲사업장 화학물질 관리의 실제(조은선 LG이노텍 선임보건관리자) ▲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의견(이준원 한스협 회장) ▲화학물질관리 정책방향(김정연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기준과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준원 한스협 회장은 "화학물질 노출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를 현장의 요구에 맞게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데 한스협에서 한보총과 협력해 좋은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화학물질의 인체 내 흡입경로가 호흡기, 소화기, 피부계 등으로 다양한데 지금까지는 호흡기를 통한 흡입의 문제점만 알려지고 있어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 건강영향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논의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화학물질로 인한 직업병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하고, 화학물질로 인한 급성중독 및 만성중독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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