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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생활스포츠 전도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선수와 팬의 소통은 기본,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종합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를 통해서다. 스크라이크는 SK텔레콤이 국내 스포츠 균형 발전을 위해 기획, 운영 중이다. SK 계열사가 운영 및 후원하는 프로 종목 선수들을 포함, 수많은 스포츠 분야 인기스타들이 출연해 이색 이벤트에 도전하며 각 종목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SK는 그동안 그룹 차원에서 e스포츠를 비롯해 비인기종목인 핸드볼과 펜싱 등 비롯해 아마추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후원활동에 적극 나서왔다.
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스크라이크의 누적 조회수가 3500만회를 돌파했다. 스크라이크는 2020년 1월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SK나이츠 선수들의 리그오브레전드 대결을 시작으로 최근 이대호, 추성훈 선수의 SK텔레콤 채리티오픈 이벤트 매치 등 지금까지 400건이 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생활스포츠 활성화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스타 스포츠 선수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채널을 운영하는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담당 구성원은 끊임없이 참신한 아이템을 발굴, 스포츠 팬들에게 다가가는 '팬심 저격'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전현직 프로선수들이 실험카메라 형식으로 동호인을 몰래 찾아가 깜짝 대결하고 원포인트 레슨 시간을 갖는 '오지(5G)는 동호회', 전국 각지 번화가를 찾아가 길거리에서 탁구·골프 대결을 진행하는 '스트리트 챌린지', SK가 운영?후원하는 프로스포츠 종목 스포츠 스타와 팬이 일일 데이트를 하는 '일일티켓'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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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끄는 점은 스크라이크의 콘텐츠가 일회성이 아닌, 연속성에 초점을 맞춰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선 중장기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반영했다. 스크라이크가 상시 진행되는 콘텐츠 외에도 매년 의미 있는 스포츠 캠페인을 기획, 선보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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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를 위한 응원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농구, 수영, 펜싱, 브레이킹(비보잉), 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 등 다양한 종목을 알리고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할 예정이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그룹장은 "인기 프로스포츠에 치우치기보다 생활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담아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스포츠를 통해 고객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