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회사의 ESG 경영 노력과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회사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담은 TCFD 보고서와 그린커머스 현황·성과에 대한 내용을 담은 그린커머스 보고서도 공개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재생에너지 도입 등을 통해 총 1만7414tCO2e 분량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해 2021년(1만6697tCO2e) 보다 더 많은 양을 절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784 운영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제3자 PPA 계약을 체결, 글로벌 인터넷 기업 가운데 최초로 RE100과 EV100에 동시 가입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 결과, 2022년에는 5.49GWh의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2021년(1.08GWh) 대비 약 5배 많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했다.
또 국내 최초로 실시한 PER 제도, 서울대학교 AI 정책 이니셔티브와 함께 발간한 두 번째 AI 리포트인 『NAVER-SAPI AI 리포트』 등을 통해 사용자 정보보호 및 AI 등 기술 윤리 분야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커넥트재단을 통한 디지털 소외계층 교육 지원, 해피빈을 통한 재난재해 등 다양한 기부 및 펀딩, 네이버 문화재단을 통한 문화·예술 분야 창작자 지원 활동까지 고려하면 지난해 총 988억3000만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게 네이버의 분석이다.
네이버는 통합보고서와 함께 공개한 TCFD 보고서에 네이버의 '2040 Carbon Negative'에 대한 로드맵 및 구체적 이행 전략에 대한 정보를 보완했다. 2022년 스페셜 보고서로 발간된 그린 커머스 보고서에는 네이버의 ESG 경영 방침이 실제 서비스까지 연계된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다. 네이버는 그린커머스 보고서를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 네이버 플랫폼과 다양한 프로모션 지원 등을 통해 426만 명의 '그린슈머(친환경 소비자)'가 SME들과 접점을 가졌으며, 그린플랫폼-그린브랜드-그린슈머가 상호 작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