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손희준 교수가 6월 23일~2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제83회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23)에서 'Young Investigator Travel Grant Award'를 수상했다.
서울대병원 손희준 교수는 '임신성 당뇨병 여성의 산후 인슐린 저항성 개선과 2형 당뇨병 위험 감소 사이 연관성' 연구 발표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슐린 감수성은 인슐린에 대한 체내 혈당 조절 반응의 민감도를 의미한다. 손 교수는 임신성 당뇨병 병력이 있는 여성의 산후 인슐린 감수성이 향상되면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손희준 교수는 "산후 당뇨병 고위험 여성을 조기 식별하고 적절한 후속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인슐린 감수성'이 유용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돼 뜻깊고, 앞으로도 당뇨병 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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