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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먼 거리의 직장 상사의 부친상에 참석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직장 상사 부친상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탓일까, A씨는 장례식장에 다녀와야 하는지 고민했다. 그는 "퇴근하고 바로 갔다가 집에 와도 새벽 3시정도 될 것 같다."며 "안가자니 마음이 불편하고 가자니 너무 멀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A씨는 "직장 상사분은 앞으로 계속 볼 사이고, 잘 챙겨주셨다."며 "내일이 주말이면 무조건 갈텐데 출근 생각하면 힘들 것 같다. 퇴근하고 가는게 맞겠냐"며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휴가 쓰고 다녀와라. 쓴 김에 그 근처에 바람 쐬거나 친구 만나고 오면 된다.", "하루만 피곤하면 되니 갔다 와라.", "결혼식은 안가도 장례식장은 가는게 좋다., "옆 팀장님 통영에서 부친상 치를 때 다녀 왔더니 두고두고 고마워하시더라."며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부의금 30만원을 내면 안가도 괜찮다.", "경조사 챙기는 거 시간 지나고 나면 아무 의미가 없다.", "부산도 아니고 거제도라 힘들 것 같다."라고 하는 이들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