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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제주를 아시아의 대표적인 크루즈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대만 크루즈에 앞서 지난 3월19일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오이타, 가고시마를 거쳐 강정항에 입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기항지 투어도 진행한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기항지 투어를 포함해 8월까지 6회에 걸쳐 1만8,764명의 대만 및 일본 관광객을 싣고 오는 코스타(1회), 프린세스(4회), MSC벨리시마(1회) 등을 대상으로 제주의 기항지 투어를 전담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크루즈 관광이 부활하는 시기에 맞춰 제주의 기항지 투어 관광 활성화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는 "크루즈 불모지나 다름없던 2010년 국내 최초로 크루즈 전세선을 도입해 크루즈 관광을 선도해 온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한해 2500만명이 찾는 그리스 산토리니 섬처럼 제주를 아시아 크루즈 관광시장의 핵심 명소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기항지 투어는 체류 시간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크루즈 관광객들이 제주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최고의 숙박시설과 카지노를 갖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활용하는 플라이 앤 크루즈 상품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크루즈 관광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