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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지난 1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2023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타운홀 미팅'은 경영진들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은 'CEO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윤종규 회장이 하나씩 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윤종규 회장은 '미래 KB', 'Biz 성장전략', 'HR/기업문화', '리더십' 분야 등에서 경영진들의 다양한 고민과 질문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답변했다.
윤종규 회장은 "AI, 모바일, 디지털 등이 주류가 되고 있는 세상에서도 KB는 전통적인 역량과 자산을 지속적으로 혁신하여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며 "사람과 AI가 조화롭게 일할 수 있는 바이오닉 컴퍼니(Bionic company)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여 AI시대에도 사람만이 보유한 가치를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 아이디어 발표' 세션에서는 270여 명 경영진들의 다양한 의견을 그룹의 경영전략에 담아내기 위해 사전에 논의한 '① 본원 사업의 경쟁력 강화, ② 신성장 동력 확보, ③ 고객 접점 경쟁력 확보, ④사회적 역할 강화, ⑤ 미래 인프라'라는 5가지 주제별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구체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윤종규 회장은 "다가올 미래에도 KB는 고객에게 만족과 행복을 주는 금융그룹이 되어야 한다"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목적이 있는 기업(Purpose-driven)이 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