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이 첨단 임상빅데이터플랫폼 '스마트빅(smart BIG)'을 도입한다.
스마트빅은 아울러 병원이 수행하는 다양한 임상 연구를 기존 축적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는 한편, 인공지능이 계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빅 개발 및 구축은 인공지능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이 맡았다. 올 연말까지 전 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종병원그룹은 '비전 2030 : 디지털 전환으로 앞서가는 병원그룹'을 바탕으로, 첨단기술 도입과 디지털 전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자체 서버를 마련하고, 수십년간 쌓아온 심장질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생체신호(심전도·심장신호) 판독 및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자동 심부전 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해 정확성·편리성을 높였으며, 가상 로봇을 통해 반복 문서작업과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간소화하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 도입으로 연간 1000시간 이상 업무시간 단축 효과를 냈다.
특히 그룹에서 독립적인 주체로 분할(스핀오프)해 별도 인공지능 기반 의료전문 기업 ㈜메디컬에이아이를 설립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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