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67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4.7%, 6%가 증가했다. 순이익은 84억원이다.
MVNO 가입자 증가세도 이어졌다. 알뜰폰 핵심 고객층인 MZ세대 특성을 고려해 요금제 경쟁력 강화, 'eSIM의 모든 것' 콘텐츠 공개,
다이렉트몰 비대면 채널 등 서비스 개선의 결과다.
지역채널 커머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지자체와 협업해 만든 지역 상생 1호 상품인 '땅끝마을 해남김치'를 통해 지역 브랜딩화에 기여하고 있다. 해남김치를 시작으로 지역 커머스 오리지널 상품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는 "2023년 상반기는 사업별로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주면서 영업수익?영업이익이 동시에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사업간 결합판매 시너지를 확대하여 방송?통신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