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육성, 국내 시장 규모를 1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8조원이었던 지난해 시장규모의 2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농식품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펫테크 등 4대 분야를 주력 산업으로 선정하고, 각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내년에는 펫푸드의 분류, 표시, 영양 등과 관련한 특화 제도를 마련하고, 신제품 개발을 위해 원료의 안전성 평가와 원료등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펫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펫서비스 분야 인력 확충을 위해 내년 4월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제도를 도입한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2곳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장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반려동물 관련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 등을 진행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