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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가을편을 신달자 시인의 시 '가을 들'에서 가져왔다고 밝혔다.
특히 가을편은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꾸며 눈길을 끈다. 대상 수상자인 허서연(중앙대학교·21) 씨는 문안의 의미를 찾고 가을 들판을 종이에 빗대었다. 또 추수가 끝난 뒤 아쉬움보다는 '새 들판을 얻었다'고 뿌듯해하는 농부의 뒷모습을 담아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56개의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교보생명은 교수 등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우수상, 장려상 총 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