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점유율이 10%대를 회복하면서, 글로벌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의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1분기 9.9%에서 2분기 11.7%로 1.8%포인트 올랐다.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7.3% 증가한 32억3400만달러를 기록한 영향이다.
1위인 TSMC의 2분기 시장 점유율은 56.4%로, 전 분기보다 3.8%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이 전 분기보다 6.4% 줄어든 156억56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다.
이로써 TSMC와 삼성전자 간 시장점유율 격차는 1분기 50.3%포인트에서 2분기 44.7%포인트로 줄었다.
한편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2분기 합산 매출은 262억49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1.1% 줄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