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장학회(이사장 박승우)는 지난 9일 서울 뚝섬 수변무대에서 심혈관질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한 '심장의 날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걷는 동안 중간 지점과 반환점에 비치된 스탬프를 모두 찍고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됐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갤럭시 폴드 핸드폰, 비스포크 큐커, 갤럭시 워치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수칙 홍보 부스와 함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건강상담, 심폐소생술·운동 교육, 어린이 의사체험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박승우 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은 "3년이 넘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이어져 전세계 모두의 신체 활동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이번 걷기대회를 계기로 서울 시민들이 야외에서 걷기 운동을 즐기며 심혈관질환 예방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면서, "심혈관질환은 자칫 간과하여 방치하면 생명에 위협적이지만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선행질환만 잘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다. 그럼에도 심혈관질환에 대한 국내 인식은 아직까지 저조한 상황으로, 대한심장학회는 앞으로도 질환 캠페인 및 교육 등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대국민 심혈관질환 인식 개선 및 심장 건강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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