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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 '빼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글로벌 통합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옥외광고, 버스 외부 랩핑 등 다채로운 광고와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전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빼빼로데이 시즌을 앞두고 빼빼로 광고 이미지를 랩핑한 버스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주요 명소를 거치며 운영될 예정이다. 랩핑 버스는 '오리지널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등 주요 제품과 글로벌 엠버서더 뉴진스의 광고 이미지가 함께 화려한 색감으로 디자인돼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더불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미국 내 인기 플랫폼에 광고를 집행하며 글로벌 MZ세대 소비자와 소통에도 본격 나선다. 현지에서 유명한 한인 슈퍼마켓인 H-MART를 포함 70여개 매장에서 브랜드 전용 매대를 운영하며, 판매량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해 다양한 영업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한편 1983년 출시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빼빼로 브랜드는 올 상반기까지 거둔 실적만 2조원에 육박한다.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판매되며 22년 연간 기준 약 19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전년 대비 약 12% 성장한 수준으로, 특히 해외 매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약 480억원으로, 전체 브랜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적극적인 빼빼로 글로벌 브랜딩을 통해 글로벌 시장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