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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최근 일본 오사카 리가로얄호텔에서 열린 '2023 국제 시험관아기학회 (ISIVF; International Society for In Vitro Fertilization)'에서 '줄기세포와 재생의학을 이용한 난치병과 노화극복'을 주제로 특강했다. 이번 특강에서 차광렬 소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 나라별 줄기세포와 세포치료 연구와 치료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를 전망했다.
실제로 차병원은 동물 임상을 통해 배아줄기세포와 체세포복제줄기세포 복제줄기세포의 난소 질환 치료의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소장은 자신이 1999년 세계 최초로 설립한 난자 은행에 대한 앞으로의 견해도 밝혔다. 현재는 여성들의 미래 출산 대비를 위한 것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출산은 물론이고 난자를 활용해 복제줄기세포 치료제를 만들어 난치 희귀 질환은 물론이고 노화로 인한 많은 질환을 면역의 문제없이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강조했다. 또 이렇게 치료제 개발이 다양하고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병원과 학교, 연구소와 기업이 서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며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내는 산학연병 시스템이 있었다고 전했다.
차광렬 연구소장은 총 10차례에 걸쳐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 우수 논문상을 받았으며 환태평양생식의학회를 창립해 난임과 생식의학 분야의 발전을 이끌었다. 200편 이상의 저널 연구논문 발표와 더불어 난자동결과 난자 보관의 필요성 등을 포함해 200회 이상 주요 학회에서 특강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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