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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후배에게 커피를 사줬다가 기분이 나빴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는 커피를 얻어 먹은 직장 후배가 A씨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본 A씨가 기분이 나빴던 것이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직장 후배는 "주임님 커피 사실 때 저는 벤티 사이즈로 사주세요. 커피 하루종일 마셔서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러면서 A씨는 "미리 사이즈를 물어볼걸 그랬나보다. 순서가 바뀌어서 그런지 기분이 상당히 나쁘다."라며 "받아놓고 마치 '이거 왜 사왔냐' 이런 말투라서 빈정이 상했다."라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답장으로 '참고할 테니 잘 마시고, 내일 주임님이 벤티 사이즈로 사주세요'라고 해라.", "사수가 먼저 어떤 사이즈로 먹을 것이냐고 물었을 때 사이즈를 부탁드리는 정도가 괜찮은 것이다.", "호의를 권리로 아는 것 같다."라며 직장 후배를 지적하였다.
한편, "그 정도는 말할 수 있지 않나", "본인 좋은 일이라서 사주는 것이라고 하지 않았냐. 이왕 사줄 것이면 신경을 써서 사다주면 더 좋지 않냐"라고 하는 이들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