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만에 해외 원정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국제진료 활동을 재개했다. 첫 스타트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와 아스타나, 심켄트였다.
한결 부장은 짧은 기간 동안 카자흐스탄의 세 개 도시를 방문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현지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은 물론 그에 따른 비수술부터 수술치료까지 적합한 치료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한결 부장은 "카자흐스탄에서 진료를 해보니 생각보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쳐 상태가 악화되거나 잘못된 수술로 고생하는 환자들도 있었다. 또 세계적으로는 다양한 치료법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카자흐스탄에서는 물리치료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우리나라와 다소 거리가 있지만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통해 현지 환자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