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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코스요리 가게에서 음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추가 주문을 한 시누이의 행동이 불편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시누이는 추가 주문한 음식은 본인이 계산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당시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던 A씨 시누이는 코스 요리로 제공되는 회의 양이 부족하다고 느낀 것일까, A씨 남편에게 "우리 아이들은 (양이) 부족하니 내 돈으로 더 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씨 친언니의 자녀들도 중고등학생 나이대라고 한다. 이에 A씨 시누이는 추가 주문을 한 뒤에 A씨 언니 가족에게 "아마 저기도 (회가) 부족할테니 더 시킬 것이면 더 시켜라. 내가 내겠다."라고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민폐 끼친 것도 아닌데 무슨 문제냐", "적게 시켰다고 뭐라 했으면 문제이지만 본인이 더 시킨다면 고마운 것이 아니냐", "아이들이 배고파하니 더 시킨다는 것이다. 이것은 글쓴이가 나서서 더 시켜준다고 했어야 했다."라며 A씨를 지적했다.
한편, "남의 집 잔치에서 음식이 부족하다고 내가 돈 낼 테니 더 시키겠다고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본인 자식과 언니네 아이들 것만 추가해서 시켜먹는 것도 좀 아닌 것 같다.", "시누이가 본인과 본인 자식 생각이 과한 것 같다. 조카 돌잔치에 왔으면 그냥 조용히 나오는대로 먹는 게 수순인 것 같다."라며 A씨 의견에 동의하는 이들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