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형래 교수가 '2023 대한척추외과학회 경추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최고의 논문상(Best Cervical Paper Award) 금상을 수상했다.
이형래 교수는 "최근 목디스크 환자에서 내시경 기구를 이용하면 0.5㎝가량만 절개를 하는 수술을 시행해 목의 후방 근육에 손상이 거의 없고, 수술 후 목 통증도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신경근이 뒤쪽으로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한 "이 수술법을 통해 일반적으로 3일 이내 퇴원할 수 있고 술기 이후 즉각적인 통증의 호전을 확인할 수 있다. 내시경을 통해 병변 부위를 확대하여 보기 때문에 현미경 수술처럼 더 정교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형래 교수는 경추 및 요추의 퇴행성 질환(디스크 및 협착증), 소아 측만증, 성인 변형질환, 양방향 내시경 등의 척추 분야에 대한 진료, 수술 및 임상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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