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조형래 교수와 안과 이주연 교수가 '제76차 대한통증학회 2023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연구 결과 한국인의 섬유근육통(FMS)은 10만 명당 평균 751명(남성 609명, 여성 898명)으로 나타났으며, 발생률은 매년 2.3%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교육 및 캠페인을 통해 섬유근육통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여, 조기 치료의 토대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뚜렷한 이유 없이 신체 전반에 광범위한 통증을 유발하는 섬유근육통(FMS)은 전신통증이나 다발성압통, 피로감 등은 물론, 통증으로 인한 집중력장애, 우울감 등 정신과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조형래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섬유근육통 유병률은 1.2~5.4%로 보고된 바 있으나 아시아인, 특히 한국인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었다"면서, "섬유근육통은 완치가 쉽지 않은 질환이지만 적극적으로 치료할 경우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연구와 치료, 교육 등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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