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일본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일본산 불매 운동 이후 추락했던 일본 자동차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는 것.
판매 증가는 토요타자동차와 렉서스가 이끌었다.
렉서스는 1∼10월 전년 동기 대비 93.0% 증가한 1만1008대를 팔았다. 판매량이 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렉서스의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ES300h가 6616대 팔렸는데, 전년 대비 86% 늘어난 수치다.
업계에서는 불매 운동이 잠잠해진 시점에 일본 자동차들이 자신 있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집중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