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임정훈·전유현 교수가 지난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신장이식 학회(Asian Transplantation Week 2023)'에서 '뱅가드상 (Vanguard award)'과 '우수구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임 교수는 "이번 수상은 신장이식 분야에서 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의 우수한 진료 역량과 연구 업적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자들이 서울로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신장이식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전유현 교수는 '초기 혈색소 수치가 신장 이식후 예후에 미치는 영향 분석(Early Hemoglobin Levels after Kidney Transplantation Predict Clinical Outcomes: A Nationwide Cohort Study)'이라는 연구 결과 발표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장이식 환자에서 빈혈과 같은 혈색소 수치 교정이 중요함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환자들이 오랫동안 이식신장 기능을 보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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