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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내 우수사례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103개 과제를 미리 확정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모으는 등 인큐베이팅 과정이 선행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경주수출은 협약이 맺어진 해외국가에 한국경마 실황영상과 데이터를 송출하고 현지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수수료로 받는 사업으로써, 이날 발표자로 나선 류원상 한국마사회 디지털혁신처장은 "2013년 싱가포르에 처음 경주수출을 시작한 이래, 작년인 2022년 수출국은 23개국까지 확대되었고 매출은 역대 최고인 1205억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참여한 유승호 제주한라대 교수, 오승은 제주대 교수, 유상엽 연세대 교수 등 전문가들은 "공기업인 한국마사회의 외화획득 성과를 국민관점에서 적극 홍보하기를 바란다"며 "경주 수출뿐 아니라 경마 시스템 및 운영 컨설팅, 해외 경마장 인프라 구축 등 성공사례를 지속 창출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