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새로 받은 고소득자는 지난해보다 2.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담대 신규 차주 수의 증가는 올해 초 주택 경기 회복으로 매매 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도권·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가 일어나면서 매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담대를 이용하는 수요가 커졌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영향도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대출 제한을 풀고, 보유주택·규제지역·주택가격별로 설정됐던 LTV 차등 적용 규제를 폐지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