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서울관광플라자에 입주한 관광스타트업의 매출이 약 14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2021년 관광스타트업이 입주한 이래 매출액 약 238억, 고용 창출 226명, 투자유치 161억원을 창출했다. 2021년 4월 개관한 '서울관광플라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서울 관광산업 성장 및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조성, 서울 관광의 진흥 및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이 입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매달 진행된 맞춤형 컨설팅, 특화멘토링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성장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플라자에 소규모 관광기업을 위한 공유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새롭게 공유 오피스를 사용할 협력 관광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관광 관련 기업으로, 사업장 소재지와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으며, 평일 업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서울관광플라자의 공유 오피스 및 회의실을 이용할 수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서울관광 스타트업은 서울관광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관광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