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가 전기 승용차를 많이 수입한 나라 2위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테슬라가 중국에서 제작해 가격을 낮춘 모델Y의 수입이 지난 하반기부터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전년 대비 255.6%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미국을 제쳤다. 한국은 전기차 시장이 형성된 후 주로 독일과 미국에서 전기차를 수입해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이 가세하면서 전기차 수입시장은 3개국으로 나눠진 상태다.
특히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Y의 인기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을 키웠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해 가격을 2000만원가량 낮췄다는 장점이 수요를 이끌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