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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가 설캉스(설+호캉스)족을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명절 여행 수요가 매년 확대되는 가운데 올해 설은 기간이 짧다는 점에 주목, 고객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시간적 부담으로 인해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한 이들의 대안임을 앞세워 미식,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명절 테마의 참여형 이벤트 등 종류도 다양하다.
서울신라호텔은 설 연휴 기간 호캉스와 동시에 문화예술 영감까지 얻기 좋은 '컬쳐 설캉스' 패키지를 판매한다. 패키지 투숙객은 '영빈관'에서 올 설 한층 업그레이드돼 열리는 '골든 홀리데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화려한 캔들라이트 속에서 다양한 연주를 선보이며 공연 전 맛볼 수 있는 '골든 홀리데이 디너 세미 뷔페'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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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뉴이어 위시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도심 속 한적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클래식 룸 혹은 주니어 스위트 객실 1박에 여유로운 연휴 아침을 위한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인룸 다이닝 조식 2인 세트, 새해맞이 행운의 메시지가 담긴 인터컨티넨탈 포춘 쿠키 등의 특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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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