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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자신은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다며 난자 88개를 기증해 화제다.
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옥스퍼드셔 주 애빙던 출신의 의학 작가 알렉스 웹스터(31)가 난자 88개를 기증했다.
웹스터는 2022년 11월에 첫 난자 기증 시술을 받았으며 그는 이날 42개의 난자를 기증했다. 채취 14일 전부터 매일 호르몬 생성 억제 주사와 난포 성장 촉진 주사를 맞았으며, 채취 36시간 전에는 호르몬 주사를 최종적으로 투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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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된 난자는 지금까지 4쌍의 부부가 아이를 갖게 되는 것에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웹스터는 앞으로 난자 기증 계획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난자 채취를 위해 2주 반이라는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 시간 동안 나 자신의 존재가 사라지는 기분"이라며 "이미 네 가정을 도왔기 때문에 앞으로 기증에 대해서는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