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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콜롬비아의 한 도시가 '성매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다만 6개월간 한시적이다.
사실 콜롬비아에서 성매매는 합법이지만 구티에레스 시장은 "비상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면서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겠지만 범죄 조직의 관리 하에 있는 성매매 사업을 그냥 두고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호텔은 10일간 폐쇄 조치도 받았다.
구티에레스 시장은 "클럽, 바, 호텔 대표들과의 회의를 통해 이번 시행을 엄중히 준수할 것을 지시하겠다"면서 "어기는 곳은 허가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
한 성매매 여성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 북남미, 아시아 등에서 온 외국인 남성들은 모두 미성년자를 찾고 더 나이 어린 소녀를 원한다"고 폭로했다.
한편 메데인은 1990년대 세계 최대 마약 카르텔인 메데인 카르텔의 보스 파블로 에스코바의 근거지였던 곳으로 지금도 마약 관련 범죄 및 강도 등 각종 흉악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