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UNIQLO)가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이하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4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본 캠페인은 장애로 인해 기성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는 활동으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산하 및 협력기관 소속 보조공학사, 사회복지사 및 재단사가 참가자와의 상담을 거쳐 개개인의 특성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2024년 캠페인을 위해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측에 1억 7천만원 상당의 의류와 기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본 캠페인은 장애인이 옷으로 인해 겪는 불편함을 줄이고 일상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캠페인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의류 착용의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리폼 전 72%에서 리폼 후 8.7%로 매우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의류착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 정도'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리폼 전 67.4%에서 리폼 후 8%로 크게 감소하였다.
2024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은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4월 18일(목)부터 5월 17일(금)까지 사업 참여 접수를 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 또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