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국민연급에 가입한 뒤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급자 중 18%에 달하며, 월 평균 108만원의 노령연금을 받았다.
노령연금을 월 200만원 이상 받는 수급자는 3만1829명(남자 3만1310명,여자 519명)으로 3만명 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1분기 1만5290명인 점을 고려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월 100만 원 이상 노령연금을 타는 수급자도 73만6302명(남자 70만5445명, 여자 3만857명)으로 70만명 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월 수급 금액별로 보면 100만~130만원 미만이 34만2493명으로 가장 많았고 130만~160만원 미만(20만5046명), 160만~200만원 미만(15만6934명)이 뒤를 이었다. 분할연금(이혼한 배우자 노령연금액의 일부를 분할해 연금으로 지급받는 사람) 수급자는 7만6406명(남자 9083명, 여자 6만7323명)이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