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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바겐, 내연기관 계속 만든다..팬층 위해 전동화 미뤄

카가이 기자

기사입력 2024-05-10 08:27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메르세데스 벤츠는 오프로더 SUV G바겐수요층이 내연기관V8 엔진을 원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동화 트렌드와 엇나가지만 1억원대 G바겐의독특한 수요층을 위해내린 조치로 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G바겐처럼 오랜 시간동안 판매되며 지금까지 활발하게 도로를 누빈모델은 거의 없다. AMGCEO 마이클 쉬에베는 “지금까지 생산된 G바겐 모델의 80%가 현재 도로를 누비며 주행중"이라며 "경쟁차종 대비 수명이 매우 길다”고 말했다.

1979년 부터 생산된 메르세데스 벤츠 G바겐은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오프로드, 레저활동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벤츠는 최근 G바겐의 순수 전기모델 G580 EQ를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그러나 G바겐의 내연기관을 없애고순수 전기차만판매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한 메르세데스 벤츠 G580 EQ는 최대출력 579마력 최대 토크 118.7kg.m의 폭발적인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 가속은 4.7초로 덩치에 비해 매우 빠른 편이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전기모터 4개를 사용한다.

일반적인 G바겐과 마찬가지로 오프로드 주행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으며 내연기관 모델보다 주행성능이 훨신 더 뛰어나다고 벤츠 측은 밝혔다.

하지만 상당수 G바겐 수요층이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마이클 쉬에베는 "벤츠는 고객 중심적인 회사가 되려고 노력한다”며 “고객이 V8엔진을 원한다면 매우 효율적이고 강력한 출력을 내뿜는 V8엔진을 G바겐에 탑재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V8 엔진을 원하지 않는 수요층을 위해 보급형 6기통 엔진도 장착한디. 물론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을 원하지 않는 고객을 위해EV모델도제공한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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