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양팔과 양다리가 없는 10대 청소년이 차량 운전 도전에 나서 화제다.
차량 개조는 장애인 운전을 돕는 텍사스 기반 회사인 '드라이빙 엠비션'이 도왔다.
내부 특수 운전 장치와 휠체어 리프트 장치 등을 설치했다. 비용은 약 10만~20만달러(약 1억 3500만~2억 7000만원)로 추정됐다.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에는 커다란 스마트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그는 어깨로 조이스틱을 조작해 방향 전환을 하고, 코로 스크린을 터치해 기어를 변환한다. 운행은 물론 후진 주차도 능숙하게 해냈다.
드라이빙 엠비션의 운전자 평가관은 "앞으로 약 40시간의 운전 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가관은 "주차장에서 고속도로까지 모든 곳을 다니며 연습을 해 완벽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러브슈엔은 "운전 시험에 합격하면 졸업 파티에 직접 운전해서 가고 할아버지와 삼촌의 농장에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장애가 있다고 모든 것을 포기하면 안 된다"며 "노력하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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