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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연구개발 시설인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의 건립 1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갖고, 앞으로 혁신적인 미래차 개발 및 국내 최적화 모빌리티 제공을 위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고 9일 밝혔다.
R&D 코리아 센터는 지난 10년간 국내 고객만의 특화된 니즈를 충족시키고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애플리케이션의 차량 탑재 및 최적화, ▲내비게이션의 현지화, ▲메르세데스-벤츠 소프트웨어 한국어 패치 적용,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현지화 등을 진행해 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앞으로 연구개발 역량의 양적 및 질적 강화뿐만 아니라 첨단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국내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고, 미래 유망 기업 발굴 및 협력을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현지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고급 소프트웨어 설계 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R&D 코리아 센터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의 올해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참가 기업 모집을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2016년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에서 처음 시작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설계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국내에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로 2020년에 도입돼 실시해 왔다. 이후 매년 프로그램을 개최해, 국내 유망 기업을 육성하며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및 투자 유치 기회 지원 등으로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왔다.
올해 다섯 번째로 진행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는 LG전자, 서울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 총 8개 파트너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8개 분야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과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돕고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까지 도모한다.
참가 신청한 스타트업들은 오는 6월 진행되는 ‘셀렉션 데이(Selection Day)’를 통해 최종 선발이 이루어지며, 프로젝트 피칭 및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각 스타트업에 파트너사가 배정된 후 오는 7월부터는 협력 파트너사와 기술검증(PoC) ‘100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는 우수한 기술 및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startup-autobahn.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이번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와 함께 운영된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