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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인 성일하이텍이 4일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에서 제3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친환경 모빌리티산업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재활용이 중요하다"며 "성일하이텍이 전북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일하이텍은 1천300억원을 들여 세운 2만3천평 규모의 제3공장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고순도 배터리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채용 예정 인원은 130명이다.
성일하이텍은 기존 1, 2공장과 3공장의 생산량을 합하면 한해에 전기차 4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 소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성일하이텍 자회사인 에스이머티리얼즈(한·중 합작사)도 제3공장 바로 옆 7천평 부지에 공장을 세워 배터리 제조용 리튬 화합물을 생산한다.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신규 공장에서 배터리 소재를 대량 생산하면 이차전지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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