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기만 하던 물가에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설탕을 많이 사용하는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의 가공식품 인하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5일 대한제당 공장을 방문, 원당 국제 가격 하락분이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고, 농식품부도 제과와 제빵, 음료업체에 가격 인하를 요청할 계획이다.
제당업체들은 지난해 국제 원당 가격이 높았을 때 구매한 물량을 아직 다 소진하지 못해 조기 가격 인하에 난색을 표했지만,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추기로 했다. 앞서 몇 달전에는 정부 권고에 따라 제분업계가 일제히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내린 바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