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유전체 기반의 분자진단 전문기업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대표 박희경, 이하 시선바이오)'는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될'세계폐암학회(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 WCLC)'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사 신개발 제품 'Epi-TOPTM LUNG assay'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pi-TOPTM LUNG assay'는 시선바이오의 독보적 원천기술인 'Epi-TOP Methylation Detection Method', '암 특이적 후성 유전자 패널' 등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다. 더불어 기관지폐포세척액(BALF)을 활용해 특이적 폐암 바이오마커들의 DNA 메틸화 패턴을 체크해 폐암을 조기에 선별 진단할 수 있도록 한다. 시선바이오는 이미 8월에 해당 제품에 대한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사업화 관련 지식재산권 역시 확보한 상태다.
박희경 시선바이오 대표는 "폐암은 전체 인체 기관 중 암 발생률이 높은 조직 기관으로 발병 후 5년 생존율이 높지 않고 초기 치료 후에도 재발율이 높아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크다"며 "시장의 이러한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Epi-TOPTM LUNG assay'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표는 "이번 세계폐암학회 참가를 통해 시선바이오의 우수한 후성 유전체 분석 기술의 사업성을 알리고 독자 기술 기반의 'Epi-TOPTM LUNG assay'가 조기 폐암 환자들을 정확히 선별해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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